실업난 극복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근로자에 대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노사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11월 28일 노사정 대표가 모두 모인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용득)은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센터 개소식을 거행하였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5층).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는 노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맞춤식 재취업 지원서비스 제공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전직을 위한 지원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 실직근로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기업 발굴 및 기업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잠재 고용창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 센터는 2004년 2월 10일 노사정위원회의 「일자리만들기 사회협약」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실직근로자에 대한 전직지원(Outplacement) 서비스와 재취업 및 창업 지원,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DB구축 및 구인·구직 네트워크 구축, 전문 상담인력 양성 등을 통해 종합적인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총과 노총의 기업 및 근로자 전국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보다 차별화된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공공 직업안정기관과 민간부문 각각의 장점을 상호 접목함으로써 보완적 연계를 통해 전반적인 고용안정 서비스 질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처음으로 노사단체가 자율적으로 국가적 과제인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실직자를 위한 사업을 시작하고 정부는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는데 의의가 있다.

재취업지원센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하여 접수하면 된다(02-368-2300)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환 노동부장관,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경재 국회 환노위 위원장, 제종길·배일도 국회 환노위 위원, 그리고 김원배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문의 : 노동부 고용정책팀 정경훈사무관 02)504-702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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