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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입국 부상자 가족 출국]
여수출입국보호소 화재 참사로 다친 부상자와 그 가족이 지난 4월 11일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30일 이들이 작성한 피해자 배상 양해 각서에는 후유 장애에 대한
근거와 입국 보장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피해자들은 입국 당일까지 혼선을 빚었습니다.  

[미등록 노동자 사기 피해 주의]
이주 노동자를 위협해 돈을 갈취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입국 직원 또는 경찰관을 사칭한 후 미등록 노동자들에게 위협을 하고
현금 카드를 뺏는 수법까지 거의 동일한 만큼 이주 노동자 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 고용허가제  MOU 체결]
지난 4월 10일 정부는 중국 상무부와 고용허가제 인력 송출에 대한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이주 노동자 운동 협의회에서는 이 번 협정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으로 인한 선심성 체결이라며  지난 4월 11일 국회 의사당 부근에서 MOU 체결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태국 쏭끄란 축제]
태국의 전통 축제인 쏭끄란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4월 15일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열렸습니다.  주한 태국 대사관이 주최한 이 번 행사는 국왕의 탄신 8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 근로자들의 단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지난 2월 11일 열린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피해자 장례식이 지난 3월 30일 전남여수성심병원에서 치뤄졌습니다.

이로써 50여일에 걸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사건도 종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참사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인권 현실과 열악한 보호소 실태를 알려준 사건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 번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