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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중국동포와 이주노동자 모두가 참여한 설날 큰 잔치가 지난 2월 6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설은 먹을 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최대 명절이지만 고향에 가족을 두고 온 이주노동자와 중국동포들에겐 가장 쓸쓸한 시기가 됩니다. 외국인노동자의집 중국동포의집에서 주최한 설날 큰 잔치는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고용허가제 수교국 13개국의 국기 입장식으로 시작된 이 번 행사에는 국민은행 칠인규 부행장과 헤럴드 미디어 홍정욱 대표이사등 각계 명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스리랑카 그리고 평양 민속 예술단의 전통 공연이 어울어진 이 번 행사에는 만여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습니다. 고국의 공연을 보고 따뜻한 설음식도 나누는 행사 덕분에 이주민들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접어둘 수 있습니다.
기나긴 설 연휴도 끝나고 2008년 새해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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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은 한국 최대의 명절 설이었습니다. 설을 맞아 각 가정에서는 음식과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함께 떡을 만들고 만두를 빚으며 설을 준비하는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지난 2월 5일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100여명이 모여 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소를 넣어 만두를 빚고 민속촌에서나 보았을 법한 떡메로 떡을 칩니다.
생전 처음 보았을 광경에 놀라움도 잠시 결혼이주여성들은 익숙한 솜씨로 만두를 빚어냅니다. 한국에 온 지 2년 되었다는 베트남 여성 까오티항씨도 한국식 만두 빚기는 처음이었지만 익숙하게 만두를 빚어내는데요. 곧 다가올 명절에 베트남에 두고 온 가족이 그립지만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Int) 까오티항 /베트남
오늘 처음 만두를 만들었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성남시의회에서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떡도 빚고 사는 고충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Int) 성남시의회 이수영 의장 (0328)
명절을 앞두고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향을 못가고
가족과 명절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만두와 인절미 만들기가 한창인동안 부엌에선 이들이 먹을 잡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중국 동포 이순희 씨는 동료들에게 금방 만든 인절미 맛을 보여줍니다.
고국에 가족을 두고 온 이주노동자와 중국동포들은 설 명절도 쓸쓸하게 보내기가 쉬운데요.
이렇게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먹으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잠시 접어두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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