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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피하려다 추락]

지난 8월 26일 밤 9시경 경상남도 울산시 한 건설 현장 기숙사에 부산출입국직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때마침 친구 기숙사에서 쉬고 있던 중국 노동자 자오우훼 씨는 단속반을 피하려다 4층 기숙사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현재 그는 두개골이 함몰돼 수술을 받았으며, 한 쪽 팔이 으스러진 상태입니다. 자오후웨 씨의 사건을 맡은 울산이주민센터에서는 지난 9월 10일 부산출입국관리소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법무부의 비인간적인 단속을 비난했습니다 또한 늦은 시간 기숙사로  급습한 출입국의 행동은 이주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권마저 탄압한 행위인 만큼  법무부는 자오후웨 씨의 치료비 보상과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2008 취업 박람회]

지난 9월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문을 연  “2008 취업박람회”는 중국과 구 러시아 등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들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방문취업제 이후 동포들의 입국은 늘어났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동포들이 많고 사업체는 사업체대로 구인난이 심각한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우수 사업체로 선정한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고용 정보를 제공하고 동포들을 직접 채용하기도 했는데요. 취업 열기가 빛났던 행사 현장을 MNTV가 찾아가봤습니다.

[민원 해결은 우리가]

7월 27일 이주노동자와 중국 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집 중국동포의 집에선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중국동포의 집에서 열린 이 번 상담회는 인천과 경기도 화성 지역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열린 행사입니다. 권익위의 현장 상담은 상대적으로 민원 제기가 어려운 외국인들의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출입국, 산업재해 등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몽골 어린이 여름 캠프]

오랜 시간 고국을 떠난 이주노동자에게 가족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고국을 찾지 못한 엄마,아빠를 만나기 위해 몽골 어린이 27명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가족 상봉장은 눈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 10일 천안 하늘교회에서는 몽골에서 막 도착한 어린이 27명이 모였습니다.  천안다문화공생지원센터에서 주최한 ‘몽골 어린이 한국 체험 여름 캠프’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