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서 지난 2007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32%의 노동자가 진료비를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미등록 노동자들의 치료비 부담은 더욱 높아서, 이들 중 상당수가 치료를 포기하거나 처방전도 없이 본국에서 보내 온 약만 먹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주노동자들의 의료권 개선을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서는 난 2000년부터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7일 경기도 포천시에선 열린 순회 진료에선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노동자 100여명이 모여 혈액검사와 X-레이 등 기초 검사는 물론 가정의학과, 내과, 치과 등 총 6개 분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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