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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에 길목에 서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다 헬 씨는 15년 전 한국에 온 방글라데시 노동자입니다.
이주노동자의 인권이 지금보다 더 열악하던 그 시절 사업주와 한국 동료들의 욕설과 폭행, 그리고 한 쪽 팔을 못 쓰게 만든 산업 재해는 다헬 씨 인생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헬 씨는 한국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스물 여섯의 청년이 마흔 살의 장년이 되기까지 인생에 있어 가장 좋은 시기를 함께 한 한국이 고맙고 그리울 거라는 그는 이제 방글라데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국의 변해버린 환경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한국을 떠나는 것에 대한 서운함까지 귀환의 길목에 선 다 헬 씨를 휴먼다큐멘터리 SAME을 통해 만나봅니다.

[거주 외국인 실태 조사 실시]
행정자치부에선 이주민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거주 외국인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행복한 귀환을 위하여]
이주 노동자의 행복한 귀환을 논의한 이주 노동자의 자발적 귀환 및 재통합 지원 컨소시엄 합동 토론회가 지난 5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2007 Migrants’ Arirang]
이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제 2007 Migrants’ Arirang이 지난 6월 3일 올림픽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출산!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3주에 걸쳐 라마즈 호흡과 산전 체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주의 단신]

(한국 음식을 만들어요.)
부산 연제구와 부산이주여성인권센터에선 오는 6월 12일 연제구청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회를 엽니다.
참여 문의: 연제구청 문화 공보과 (051)665-4072

(6월 한국 문화 생활 교육 실시)
이주 여성 , 다문화 가족 센터 어울림에서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문화 생활 교육을 실시합니다.
참여 문의: 어울림 (051) 802-3439

(In-Joy Asia 2007 )
In-Joy Asia 2007 준비 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 10일 인하공업전문대학 운동장에서 인천 지역 이주민 체육 대회를 엽니다.
참여 문의: 이주노동자인권센터 (032)576-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