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결혼 이주여성 中企 인턴사원제 실시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일부터 대구.경북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 지원센터(RHRD)가 주관해 영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시작했다.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직업능력개발교육은 직장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회화와 성희롱 예방 등 소양교육, 직물업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베트남과 중국 출신 결혼 이주여성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교육을 마치면 거주지 주변 인견제직업체에 인턴사용으로 채용돼 일하게 된다.

영주시는 지역 여성들의 교육이 이뤄지는 동안 관용버스를 이용해 이민여성들의 출.퇴근을 돕게 되며 인턴기간(3개월)에는 월 70만원(도비 30만원, 시비 4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인턴업체에 지급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을 인턴으로 활용하면 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소득도 늘어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제 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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